이번 인터슈츠 행사에서 몇몇 업체들에게 눈여겨보라고 했던 곳이 바로 이 Decontex라는 업체인데,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방화복 제염을 하는 곳이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매우 효과적인 제염이 가능하고 특히 물세탁으로 잘 해결이 되지 않던 방수투습천의 오염 제거에 탁월했다고 한다.
원리는 밀폐된 세탁조에 이산화탄소 기체를 넣은 후, 압력을 높여 액체로 만든 다음 이를 순환시켜서 세척을 하고 다시 압력을 낮춰 이산화탄소를 기체 상태로 만드는 것. 물을 쓰지 않는 세탁이라 건조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그래서 검색을 돌려봤는데, 국내에서의 운영은 쉽지 않아보인다.
세탁기 자체는 일렉트로룩스에서 이미 내놓았고, 국내에서도 LG전자가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Decontex 쪽 친구들 말로는 이미 유럽 8개국에서 연간 125,000벌 이상 세탁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밝히기는 어렵지만, 1회 세탁 가격이 꽤나 높다.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매번 돌리기는 어렵고, 아마 연 1~2회 내지 오염이 심한 현장 후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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