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저는 한 소방본부가 PBI를 사용한 방화복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해당 소방본부를 향한 홍보와 영업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일은 저에게 아주 큰 후회로 남았습니다. 이후 그 소방본부에서 화상으로 인한 순직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PBI였으면 그 소방관이 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 이후로 저는 적어도 모든 소방본부의 장비담당자에게 PBI를 소개하는 일은 절대 빼먹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에 대해 제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당자는 PBI를 고르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게 될까요?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장비담당자가 PBI를 골랐다면 현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장비담당자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 점이 장비담당자로 하여금 PBI를 선택하게 하는 가장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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